남양주 역사·문화 이야기 · B. 문화유산 탐방기 - 12동방 제일의 전망이라 불린 사연 - 운길산 수종사와 두물머리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 같다.” 조선의 한 임금이 한밤중에 들었다는 이 소리 하나가, 지금 우리가 찾아가는 절의 이름을 만들었다.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 8부 능선에 자리한 수종사(水鐘寺)는 이름부터 물(水)과 쇠북(鐘)을 함께 품고 있다. 왜 산속 절 이름에 ‘물’과 ‘종’이 나란히 붙었을까? 그 답은 세조가 겪었다는 하룻밤의 이야기 속에 있다.다만 이 전설이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부터 이야기인지는 뒤에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이 절이 품고 있는 다른 이야기들 - 조선 왕실이 발원한 탑들, 다산 정약용이 사랑한 풍경, 그리고 지금도 두물머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