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 2

화도에는 원래 '화도'가 없었다 - 남양주 옛 지명들.. 무슨 뜻일까

남양주 역사·문화 이야기 · D. 전설·지명유래 - 29화도에는 원래 '화도'가 없었다 - 남양주 옛 지명들, 화도·조안·수동은 무슨 뜻일까 남양주에 살다 보면 이상하게 입에 붙지 않는 이름이 있습니다. "화도읍 사시죠?" 하고 물으면 "네, 마석 살아요"라는 대답이 돌아오고, '수동면'이라고 적힌 표지판 아래에서 사람들은 "물골안 가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조안면은 한자로 새 조(鳥)에 편안할 안(安), '새가 편안히 머무는 마을'이라는 그림 같은 뜻을 갖고 있지만, 정작 그 이름이 언제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지명은 대개 아주 오래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 런데 남양주의 읍·면 이름을 하나씩 따라가 보면, 그중 상당수가 생각보다 훨씬 최근에, 그것도 마을 사람들의..

'천마'인데, 정작 산에 말이 없다 - 천마산 지명 유래, 하늘을 나는 말 이야기

남양주 역사·문화 이야기 · D. 전설·지명유래 - 25'천마'인데, 정작 산에 말이 없다 - 천마산 지명 유래, 하늘을 나는 말 이야기 "천마산"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경주 천마총에서 나온, 하늘을 나는 흰 말이 그려진 그 유명한 그림, 국보 '천마도'를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남양주에도 등산객들 사이에서 수도권 명산으로 손꼽히는 '천마산'이 있습니다. 필자도 처음 이 산의 이름을 들었을 때는 당연히 "하늘을 나는 말과 관련된 전설이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름을 한자로 옮겨 보니, 그 안에는 '말(馬)'이라는 글자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산은 대체 왜 '천마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사람들이 흔히..